새해 해돋이 여행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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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해돋이 여행 향일암

zztopia 2023. 12. 26. 17:12

안녕하세요! 쭈토피아 입니다! 😎

오늘은 제가 2023년 1월 1일에 새해 해돋이 여행으로 다녀온 향일암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2023년은 저에게 아주 의미있는 해 입니다! 왜냐하면 직장을 옮기는 해이기 때문이죠 🙏

이직에 대한 강한 소망을 가지고 새해 부터 힘차게! 해돋이 여행을 다녀오기로 결심했습니다. (약간 충동적이기도 했어요)

급!하게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다녀온다고 친구를 섭외하지 못해서 😅 혼자... 나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사에 다들 둘, 넷씩 짝을 맞춰서 왔어서... 저만 혼자 갔어서 외로웠어요. 하지만 그만큼 더 큰 다짐과 결심을 하고 왔던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2022년 12월 22일 대구에서 출발하는 KJ 산악회를 이용했어요. 여러 일출명소 중에 향일암을 택한 이유는 이전에 방문했을 때 드넓은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에요. 다시한번 더 방문하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대구에서 멀긴하지만 향일암을 선택했습니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향일암은 전날 12월 31일 24시에 출발했습니다. 저는 감삼네거리 농협에서 버스를 탔어요.

기다리면서 엄청 추웠는데 해맞이하러 간다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어요. 설악산행, 덕유산행, 등등 많은 분들이 해맞이 하러 움직이시는 구나 싶었어요. 괜히 저도 부지런한 사람이 된 기분!😍

출발한 후로는 내리 잠만 잤어요. 하지만 설레임때문인지, 불편한 버스자리 때문인지 잠을 푹자지는 못하고 일어났다 먹고 다시자고를 반복했네요

드디어 도착! 버스 주차장에 들어서니깐 벌써 전국 각지에서 버스 행렬이;;;;🙄

새벽에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천천~히 여유롭게 향일암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조금더 빨리 올라갈껄 후회했어요...😥

향일암에서는 새해 일출 축제를 하기 때문에 바닷길을 따라서 향일암까지 산책로에 이쁜 등을 달아놨어요.💖

이 등만 따라가면 향일암에 도착합니다!

바로 옆에서 들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한해는 잘 보냈었나, 30대의 시작을 어떻게 보냈나.. 그러다 보니 어느새 향일암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주전부리 사가시면 되세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대목이신듯🤣

저는 따뜻한 생강차 한잔 타서 마시면서 올라갔어요.

향일암 입장권 2,500원을 준비해 놓으라고 하셨는데 갔더니 1월1일 새해 일출 입장객들은 오전 9시까지 무료 입장이라고 합니다!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기도하고, 매우 좁습니다. 저는 올라가는 동안 조금 무서웠어요 😥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실족할까봐... 무서웠지만 향일암에서도 인지하셨는지 정말 곳곳에 50m 안가서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이분들 아니었으면 길잃었음 ..

길 안내도 해주시고 중간중간에 힘드셔서 앉아계시는 분들 휴식하시는 공간도 내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위에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해가 올라올때 쯔음에는 안전요원분들이 못올라가게 통제하셨어요. 밑에서도 일출을 보셨겠지만... 향일암 명당 자리에서 일출을 보고 싶은 분들은 발걸음을 재촉해서 일찍 올라가시는거 추천드려요!